외교부와 대한국제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법 논문경시대회’와 ‘국제법 모의재판 경연대회’ 시상식이 12.16일 11:00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용호 대한국제법학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 18층 리셉션 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국제법 논문경시대회’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관련 법적 쟁점, 자결권 행사와 무력사용에 대한 법적 검토 등을 주제로 한 50여편의 논문들이 제출됐다.
금년도 대학부 우수상은 이초령, 배정훈 학생팀(연세대학교), 장려상은 심여진, 김현중 학생팀(서울대학교), 대학원부 장려상은 김소연(서울대학교), 정선아(연세대학교) 학생팀이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법 모의재판경연대회’에는 31개 팀이 참가, 지난 8.26.(금) 고려대학교에서 결선대회가 화상으로 개최됐으며, 드론이 국제해협 및 타국 관할해역 상공을 비행하는 가상적 상황을 두고, 참가 학생들이 열띤 법리 공방을 펼친 끝에 아래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팀(류혜령, 전해성)이, 우수상은 홍익대학교 법학과 팀(김정연, 박찬형, 신소이, 이유빈)이 선정됐으며, 최우수변론상은 전해성 학생(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수상했다.
두 대회는 국제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법 분야 기초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학술경연의 장으로, 역대 수상자들 중 상당수가 학계·외교부·법조계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해 왔으며, 국제법 인재를 발굴·등용하는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박진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제고된 국제사회의 위상에 맞게 규범 수용자(rule-taker)에서 규범 창설자(rule-maker)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분야의 국제법 형성과 이행 과정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국제법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법의 저변확대와 이를 통한 외교역량 강화를 위하여 국제법 학계와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