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3차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측에서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이, 캐나다측에서는 국가연구위원회(NRC) 락슈미 크리슈난(Lakshmi Krishnan)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 체결된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하여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회의로, 제1차 과기공동위(’17.12월)를 시작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되어 왔다.
이번 제3차 과기공동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되는 첫 한국-캐나다 간 과학기술 정례회의이며, 지난 9월 22일 한국-캐나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과학기술 혁신분야 협력 강화’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제3차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발표?공유하고, 기술개발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연구보안에 대한 상호간의 견해를 공유했다.
이후, 인공지능, 배터리, 바이오, 농업기술, 광학?반도체 등 혁신기술 분야의 양국의 기관?연구진 간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계획도 논의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양국의 중점 협력분야로서 양일 모두 의제로 선정되고 10개 이상의 기관이 논의에 참여하여, 양국의 인공지능분야 생태계와 진흥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연계 인공지능 인재양성, 인공지능 기반 제조업 응용 기술 등 구체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 및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기존의 협력방식에서 더 나아가 양국 간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계획으로 양국의 연구자간 교류를 지원하는 ‘(가칭) 한-캐 연구자 워크숍’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기관?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과학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국”이라며, “이번 과기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기존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발굴하여 상호간 협력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