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어머니들로 구성된 (사)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서울지역 독립·호국의 보훈 현장 탐방에 나선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27일(목) (사)오월어머니집 회원 25명을 서울로 초청,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비롯해 청와대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8월 31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사)오월어머니집을 방문, 배식 봉사와 면담 등을 하며 어머니들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은 먼저, 이날(27일, 목) 오전 11시 30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묘역을 탐방하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지난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관람하게 되며, 특히 청와대 방문에서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사)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직접 청와대 주요 시설물을 안내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
관람은 영빈문→본관→상춘제→녹지원→연풍문 순서로 실시되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람을 마친 오월어머니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전시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임시정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게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11일(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 기공식을 거쳐 올해 3·1절에 개관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오월어머니들께서 이번 초청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광주의 오월정신이 있었기에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발전되어 온 만큼, 5·18민주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더 널리 알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