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은 10월 25일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차 부산 방문 계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외교부와 부산광역시간 경제발전 지원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외교부가 부산광역시의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화를 위해 제안했으며, 부산광역시의 투자 유치,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집행, 국제행사 유치, 해외 지방정부와 협력 지원, 부산 소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 양해각서가 외교부와 지자체가 최초로 체결하는 경제발전 협력 양해각서이고, 지난 2월 부산에 지방 중 최초로 국민외교센터를 개소한 바와 같이 외교부와 부산시가 특별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해 부산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가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언급하며, 장관을 비롯한 모든 외교부 직원이 유치를 위해 뛰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부산시가 우리나라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더욱 항진하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경제·통상, 공공외교, 문화·홍보, 국제개발협력 등에서 외교부의 체계적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외교부와 부산시가 새로운 성장 협력관계를 구축해가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가 2030 세계박람회 교섭국들을 대상으로 고위급 국제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해 교섭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광역지자체들과 경제발전 지원·협력 양해각서를 지속 체결해, 지방의 산업 발전, 투자 유치, 수출 증대 등 대외경제활동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