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제57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제7회 우리말 우수상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배또롱”, 고운 상표(특허청장상)에는 “숨통원”이 각각 선정됐고,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는 “아기꽃”, “라온숨”, “꾸버스”, “사랑해별”, “광화별”이 선정됐다.
특히, “배또롱”은 ‘배꼽’의 제주 방언으로 발음의 청각인상이 오래남고 어감이 좋으며 제품(감귤)과 잘 어울리는 제주 방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허청 누리집에 응모된(8.11~30) 상표 중에서 요건심사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했고, 최종 수상작은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 심사점수와 특허고객 및 심사관 투표 득표수에 따른 순위로 총 7건을 산정했다.
응모 및 추천대상 상표는 실제 사용 중인 등록상표이며(’22.8.기준), 우리말로 된 상표로서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 보유상표, 다수인 보유상표 등은 제외됐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참신한 우리말 상표는 상품과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알릴 수 있다”면서,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을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