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우리 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종자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 세계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산업관, 주제관 등 실내 전시관과 야외 품종 전시포를 구성했으며, 해외 기업 초청 수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관에는 57개 종자기업, 종자 관련 전?후방 기업, 농촌진흥청 등 기관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종자기업이 육종한 새로운 종자와 전?후방 기업들이 개발한 저탄소 유기농 비료 등 신제품을 만날 수 있고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농업기술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주제관에는 국내외 종자산업의 동향, 우리 종자를 활용한 식품 전시와 시식 체험,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전시 등을 통해 종자의 중요성과 우리 품종의 우수성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야외에 있는 품종 전시포에는 우리 종자기업이 개발한 수출 경쟁력이 있는 고추, 무, 배추 등 39개 작물 340여 품종과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170여 품종을 전시하여 해외 기업, 농업인 등이 품종별 생육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외 기업이 현장에서 관심 있는 품종이 있을 경우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계약을 할 수 있는 수출 상담장도 마련하여 우리 종자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2022 국제종자박람회 국제학술 발표회’가 10월 13일에 개최되어 국내외 연구자들 간 디지털 육종 등 최신 학술 정보와 기술 교류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이번 국제종자박람회가 우리가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자기업의 수출도 지원하여 국내 종자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