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영수(33.PNS홀딩스)의 우승으로 나흘 간의 여정을 마쳤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투어 12년차’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투어 데뷔 후 107개 대회만에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달성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4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3위였던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김영수는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제네시스 GV80와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PGA투어 ‘더 CJ컵’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영수는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 대회서 우승했다는 것이 기쁘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꿈의 무대였던 PGA투어 대회에도 출전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특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미국 전지훈련을 갈 때 마다 갤러리로 관람했던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받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서요섭은 2022 시즌 17번째 대회인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꿰찬 뒤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추격하고 있는 선수들과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과 2위 김영수는 257.48포인트, 3위 김비오(32.호반건설)는 432.43포인트, 4위 배용준(22.CJ온스타일)은 492.07포인트, 5위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는 548.28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서요섭과 10위 옥태훈(24.금강주택)의 포인트 차가 1,001.33포인트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2~10위 선수들도 잔여 대회 성적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존재한다.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단 2개 대회가 남았다.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진행되는 ‘골프존 도레이 오픈’과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탄생했다. 올해 역시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은 선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이 주어진다. 또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부여돼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 모두가 선망하는 타이틀이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선수들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