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고구마·땅콩 수확철을 맞아 5일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어린이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이튼유치원 원아와 인솔 교사 50여 명을 초대해 고구마와 풋땅콩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구마는 신품종 ‘호풍미’, ‘소담미’를 비롯한 12품종을, 땅콩은 신품종 ‘해올’, ‘탐실’을 비롯한 8품종이 소개됐다.
어린이들은 직접 캔 고구마를 보며 신기해하고, 갓 수확한 땅콩을 고사리손 가득히 담아보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해마다 자체 개발한 밀, 콩, 감자, 등 밭작물 19작물 142품종을 품종전시용 재배지에 심어 방문객에게 품종 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튼유치원 윤선주 원장은 “고구마, 땅콩도 품종별로 색과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라며 “이런 의미 있는 현장 체험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상반기 감자 수확 체험에 이어서 이번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