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KT와 협업하여 올해 9월 5일부로 레바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27진 장병 가족들에게 ‘인공지능 음향기기’ 20대를 선물했다.
KT의 인공지능 음향기기는 녹음된 파병 장병의 목소리에 KT의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하여, 장병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자동으로 낭독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해외파병 장병 자녀들이 느끼는 가족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동명부대 27진 인원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장병들의 사연을 신청받았고, 그중 20명의 장병을 선정하여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 중에는 다섯 번째로 파병을 나가는 장병, 군인 부부로 평소에도 자녀와 장기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장병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번 사업 내용을 담은 영상광고도 함께 제작했다.
영상광고에는 실제 파병 장병과 그 가족들이 직접 출연했다. 광고는 자녀들 곁에 있어 주지 못하는 파병 장병의 미안한 마음과 걱정을 보여주고, 인공지능 음향기기로 자녀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함으로써 파병 장병의 걱정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장병 가족에게 제공한 인공지능 음향기기는 동화책 낭독 기능만 지원한다.
영상광고는 9월 29일부터 국방부 누리 소통망을 통해 게시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과 영상광고 제작이 해외파병 장병과 그 가족들의 애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세계 평화에 기여 하는 우리 군의 노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