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지역 특산 먹거리가 영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춤했던 전국우수시장박람회의 인기를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잘 대응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30일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쿠팡(대표이사 박대준), 동방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전국상인연합회 간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 지원, 입점 준비부터 고객관리까지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석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는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은 ‘이상수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차지했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은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재임시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율 방역 활동에 앞장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기여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끌어 내 상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준 공로 또한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람회 첫날 오후에는 청년 상인들의 열띤 요리 경연도 펼쳐졌다. 예선을 거친 8명의 청년 상인들이 열정과 끼로 만들어낸 요리와 해당 요리에 얽혀 있는 사연들이 심사위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들의 실력을 뽐내는 경연과 마술쇼, 품바 공연 등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영 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유통환경은 과거보다 더 빨리,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기업가정신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동네 상권을 행복하게 만드는 혁신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