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조달청장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2년 3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지패스기업)’ 으로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 34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지패스(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되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조달청은 이번에 지정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제품’, 안전한 청정교실환경 구축을 위한 ‘공기정화장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의료장비’ 등을 적극 발굴해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3분기 신규 지정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1만불 이상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18개사(52.9%)이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거점국가는 미국'베트남'중국'우즈벡'유엔(UN) 순이며, 품류별로는 기계장치'건설환경'정보통신 순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기술력이 우수하나, 정보·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패스(G-PASS)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패스 기업으로 지정되면 수출시 보증·보험료 우대 등 수출 상담회·설명회·시장개척단 참여, 해외조달 입찰정보 실시간 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조달시장 참여 및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기관의 지원사업 참여 시에도 우대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정부부처와 함께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무역보험 공사(K-SURE)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원한 결과 지패스기업의 수출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정기업에는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전자청진기, 방사선 감지시스템 등의 혁신제품 제조기업 8개사(누계 156개사)가 포함되어 있어 금회 신규지정의 23.5%를 차지했다.
이종욱 청장은 “해외조달시장의 장벽은 여전히 높지만 혁신하는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글로벌 조달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서, “국내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조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