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식물은 왜 죽을까?
“또 죽었네. 잘 키우고 싶어서 데려왔는데..”
‘플랜테리어’(plant+interio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집마다 초록 식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잘 키우고자 하는 의자와는 다르게 힘없이 죽어가는 식물들..
식물 금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식물 이상 증세에 따른 대처 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잘 자라다가 여름에 시들어 버렸어요.
① 무더위 때문에 갑자기 식물의 뿌리가 썩은 경우
- 뿌리를 꺼내 상한 것은 잘라내고 새 흙에 심어준다.
② 지나치게 비료를 많이 사용한 경우
- 흙을 모두 털어내고 새 흙에 분갈이해준다.
③ 물 빠짐이 잘되지 않는 경우
- 마사토를 섞은 새 흙으로 분갈이해준다.
(마사토 : 화강암이 풍화된 흙으로 돌이 많이 섞인 흙)
2. 아래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떨어진다.
① 과습으로 인한 경우
- 뿌리를 꺼내서 썩은 뿌리를 잘라낸 뒤 새 흙에 다시 심는다.
② 잎이 너무 무성해서 잎 사이로 통풍이 되지 않는 경우
- 포기 나누기를 하거나 큰 화분에 옮겨서 잎 사이의 공간을 확보해 준다.
3. 잎 가장자리를 따라 갈색으로 타들어간다.
① 건조한 공기 때문
- 상한 부분을 잘라내고 물을 자주 분무해서 공중습도를 높인다.
② 너무 강한 햇빛에 노출된 경우
- 너무 강한 햇빛은 상하게 하므로 그늘로 옮긴다.
③ 지나치게 영양분(비료 등) 이 많은 경우
- 기존에 있던 흙을 반쯤 퍼내고 새 흙을 부어주거나 뿌리를 꺼내서 흙을 털어내고 새 흙에 다시 심는다.
4. 잎이 무성한데 꽃이 피지 않아요.
① 햇빛이 부족한 경우
- 밝은 곳으로 옮긴다.
② 흙에 질소 성분이 너무 많은 경우
- 비료를 줄 시기에는 질소보다 인산과 칼리의 성분이 많은 것을 선택한다.
③ 화분에 뿌리가 꽉 찬 경우
- 분갈이를 해준다.
5. 식물 키우기, 이것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양지 식물을 음지에, 음지 식물을 양지에 놓는다.
- 하루에도 물을 4~5번씩 준다.
- 공기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만 둔다.
- 겨울에 화분 그대로 밖에 내놓는다.
- 한여름에 2~3일씩 물을 주지 않는다.
- 분갈이를 해주지 않는다.
식물 이상 증세에 따른 대처요령 잘 보셨나요?
기본만 잘 지켜주면 금손식물집사로 거듭날 수 있어요!
이 밖에도 식물 이상 증세에 대해 궁금점이 있다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운영하고 있는반려 식물 클리닉에서 궁금증을 해소해 보세요!
[보도자료출처: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