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2,306개 배수펌프장 일제 가동 훈련을 6월 8일(수)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만조 등으로 인해 하천 범람이나 시가지 침수가 예상되면 적기 가동되어 인위적인 배수를 유도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이다.
특히, 가동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꼼꼼하게 점검하고, 항시 가동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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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제 가동 훈련에 앞서,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기관별로 상황전파, 설비 작동 여부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였다.
행안부 주관 훈련(6.8.)에서는 집중호우를 가정하여 담당자 현장 응소부터 배수펌프장 정상 작동 여부 확인까지 전 과정을 실제상황처럼 실시한다.
또한, 최근 배수펌프장 인근 침수 피해 발생 사례가 있는 장소는 표본대상으로 선정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우기 이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에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습적인 집중호우에도 즉시 배수펌프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