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광규와 전현무의 물이 오를 대로 오른 ‘깐족 케미’가 대환장 집들이를 완성하며 웃음 샴페인을 팡 터트렸다.
또 허니제이는 백업 댄서가 아닌 대학 축제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등장, 3년 만에 되찾은 축제의 열기를 안방까지 고스란히 전하며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그 결과 ‘나 혼자 산다’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까지 고공 상승했고, 2049 시청률은 압도적인 수치로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싹쓸이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의 집들이와 허니제이의 대학교 축제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6%(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0%(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김광규를 위한 ‘입주 축하송과 파티 케이크 촛불에 소원을 비는 장면’으로 쉴 틈 없이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는 무지개 회원들과의 케미에 11%까지 치솟았다.
이날 김광규는 무지개 회원들과 첫 집들이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가 가장 먼저 도착해 요리를 도왔지만 암석 비주얼 스테이크와 ‘기침 유발’ 파스타가 탄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화사까지 도착하며 ‘대환장 집들이’ 완전체가 모였다. ‘올드 앤 리치’ 하우스에 모두 감탄을 쏟아냈고, 김광규는 이탈리아 감성 가득한 집들이로 ‘내 집 마련’과 함께 취향까지 리모델링한 듯 보였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흰 쌀밥과 김장김치를 내어와 폭소를 안겼다.
김광규와 화사는 ‘그랜파와 손녀’ 케미를 자랑하며 대환장의 집들이 중 유일한 ‘힐링 조합’에 등극, 스윗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김광규와 전현무의 밑도 끝도 없는 디스전은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만 귀신 같이 파고들었고, 전현무는 “형만 아니었으면 나한테 죽었어. 남은 머리털을 다 뽑아버렸을 거야”라며 깐족댔다. 김광규는 “같이 다 뽑자”며 거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이라이트는 ‘무스키아’ 전현무와 ‘완판 작가’ 기안84의 그림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이 똑같이 그림 선물을 준비해온 것. 기안84는 “살다 살다 현무 형 때문에 열심히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자극을 받을 줄이야”라며 ‘괴물신인’을 향한 견제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김광규는 자신을 ‘일출’로 표현한 전현무의 그림에 “이 자식 잘 그리네!”, “주체할 수 없는 화가 치민다”라며 분노했고, 기안84마저 같은 주제를 들고나오자 결국 “머리를 많이 심어줘서 고맙다” 득도한 듯한 리액션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화사가 준비한 케이크와 기안84가 준비한 샴페인으로 겨우 집들이 축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제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며 웬일로 훈훈한 덕담이 오고 갔지만 샴페인 문외한(?) 전현무와 기안84의 손에서 사고가 터졌다.
뚜껑이 날아간 샴페인은 폭죽처럼 튀어 올랐고, 흠뻑 젖은 카펫에 절규하는 김광규의 ‘아비광(규)환’ 모멘트가 폭소를 유발했다.
집들이 막바지, 무지개 회원들은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들을 팔 걷고 나서 도왔다. 기안84에게 택시비 용돈까지 쥐어 준 김광규는 “손님을 집에 초대하면 일주일은 힘들다. 북적거리다가 사라지면 쓸쓸해진다.
막상 왔을 때 그 기쁨이 너무 좋았던 하루”라는 속마음을 들려줬다. 이어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내 집’이니까”라며 혼자, 또 함께 사는 행복으로 가득 찬 하루는 시청자를 꽉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새집에서 아침을 맞이해 시선을 모았다. 그의 욕심 가득한 수납은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로망과는 한참 멀어 웃음을 안겼다. 일어나자마자 “눈만 뜨면 배가 고프다”며 전날 먹다 남은 배달 음식을 투하한 볶음밥으로 ‘나트륨 폭탄 한상’을 만들어내 친근감을 자아냈다. 정작 요리를 완성한 그는 먹는 것도 마다하고 직캠에 푹 빠져들어 눈길을 끌었다.
허니제이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대학교 축제에 댄스 크루 홀리뱅으로 초대받은 것. 그는 멘트와 대학교 응원가를 연습하며 설렘을 드러냈고, 김광규도 거들며 ‘축제 야망’을 곁들여 폭소를 자아냈다.
완벽한 축제 준비를 위해 홀리뱅 창단 멤버 베카까지 방문, 뭉기적 대는 그를 엄마 같은 잔소리로 채찍질(?)하며 ‘축제퀸’으로 변신을 도왔다. 허니제이는 출산과 육아로 무대에 서지 못했던 베카를 위해 “너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물심양면 돕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이날 셀프 메이크업을 보여주며 ‘또치’ 닮은 꼴에 등극했다. “공연할 때는 무조건 세 보여야 한다”며 셀프 폭탄 머리를 만드는가 하면 무대용 바지를 만들기 위해 가위질을 시작, 과감한 패션과 정반대되는 엄살은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댄서 생활 23년 만에 '주인공'으로 축제 무대에 오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댄서 크루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가 없었다”며 “댄서들의 위상이 높아졌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뿌듯함을 표출했다. 무대 위에 홀리뱅이 등장하자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고 ‘떼창’과 ‘떼춤’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가 보여준 대학 축제 현장은 시청자들에게 잊고 살았던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3년 만에 만나는 청춘들의 환호는 금요일 안방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뒤바꿨다.
식을 줄 모르는 축제 열기를 경험한 허니제이는 “장관이었다. 되게 큰 자연을 보면 위압감을 느끼지 않나. 그런 느낌이었다. 이게 바로 축제지!”라며 황홀한 장관에 감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니제이는 박재범의 백업 댄서로서 무대 위로 다시 올랐다. 두 사람의 ‘몸매’ 무대가 시작되자 3년 만에 보는 ‘레전드 투샷’에 축제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환호가 터졌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연말 시상식에서 ‘무범’과 ‘허기제이’로 ‘몰매’ 무대를 계획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제는 댄스 크루로서 무대를 오를 수 있지만 “홀리뱅의 무대도, 재범이 댄서 무대도 모두 소중하다”, “이 한 곡에 영혼을 다 털어 넣었나 봐”라며 댄서로서 자긍심을 들려줬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전현무를 위한 코드 쿤스트의 심폐소생 스타일링과 ‘91즈’ 키와 민호, 손동운의 수상레저 나들이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