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곡, 김선 감독이 단편영화 '지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포 영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는 손 안의 단편영화관 다섯 번째 주자 김곡, 김선 감독이 단편영화 '지뢰'로 눈물과 감탄으로 물들여질 묘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뢰'는 어머니와 국경을 넘다 지뢰를 밟아버린 소년이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나타난 군인들을 따라나서면서 공포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회적인 문제를 담아내는 독창적인 미장센의 대가 김곡, 김선 감독과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진서연, 이주원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단편영화 '지뢰'의 시사를 위해 모인 김곡, 김선 감독과 홍신소(노홍철+윤종신+문소리) 프로덕션 3MC는 영화 제작 비하인드 속 배우가 만들어낸 ‘케미스트리'에서 오는 희열을 전한다.
영화 상영이 끝나자마자 작품 곳곳에 담긴 김곡, 김선 감독 특유의 무서우면서도 아름다운 미장센에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지뢰' 시사회에는 자문위원 김도훈 기자와 김곡, 김선 감독, ‘엄마’ 역의 진서연이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이야기 한다.
MC 윤종신은 “제작비를 얼마 못 드렸는데 폭탄을 몇 개나 터트린 거냐”며 단편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한 “영화를 보는 분들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라고 전해 '지뢰'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뿐만 아니라 문소리는 진서연의 연기 변신을 두고 “사선을 넘나드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극찬한다. 김곡, 김선 감독은 MC들이 감탄한 영화 속 ‘엄마’의 모습 중 일부가 진서연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털어놔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여기에 영화 '독전', 드라마 '원더우먼'을 통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진서연은 이번 '지뢰'를 통해 처음으로 망가지는 분장에 도전, “이렇게 망가지는 역할은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그녀의 연기 변신이 더욱 기다려진다.
특히 미술, 분장, 특수효과부터 CG, 음악까지 '지뢰'의 완성도를 높여준 영화 속 모든 과정과 두 명의 배우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케미’까지 볼 수 있는 메이킹 필름도 짜릿함을 선사한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불가살' 등에서 활약했던 아역배우 이주원도 ‘아들’ 역으로 출연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깊은 감정 연기를 한 이주원을 두고 진서연은 “저도 주원이처럼 연기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무엇보다 10년 넘게 함께 호흡을 맞춘 김곡, 김선 감독의 공동 연출 팀워크도 빛을 발한다. 모든 부분을 함께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은 물론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해내며 오랜 시간 쌓아온 분업 스킬을 보여준다.
하지만 촬영 내내 극한의 추위가 이어지자 김선 감독은 “네가 해라. 난 모르겠다”며 연출 포기(?)를 선언해 시사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배우 진서연과 이주원, 그리고 김곡, 김선 감독이 함께 만들어낸 공포와 감동의 이야기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단편영화 '지뢰'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