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 선두
-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소감은?
100% 만족한 플레이는 아니었다. 무난한 수준이었다. 티샷과 퍼트가 불안했지만 아이언샷이 잘 돼 그나마 다행이었다. 잘 버텨낸 것 같다.
- 2라운드 전략은?
무리하지 않겠다. 매 홀 안전하고 전략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아이언샷 플레이와 퍼트에 신경을 쓰면서 2라운드에 임하겠다.
[강윤석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6개) 공동 선두
-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끝냈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아이언샷과 퍼트감이 괜찮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 이번 시즌부터 감정을 잘 다스리고 플레이하고 있다. 훨씬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불안하고 떨리는 경우가 많아 실수가 자주 나왔다.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고 있다.
- 2라운드 각오는?
코스 컨디션도 좋고 나와 이 코스가 잘 맞는 것 같다. 오늘처럼 아이언샷과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규민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 선두
-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7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소감은?
샷 메이킹이 잘 된 하루였다. 공격적으로 핀을 노리고 경기했다. 티샷에서 큰 실수도 없었고 특히 퍼트가 정말 좋았다. 캐디랑 잘 상의해 플레이했던 점이 주효했다.
- 2라운드 전략은?
1라운드에 6타를 줄인 것에 대해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대회 개막 전에는 목표가 컷통과였다. 하지만 스승인 김혜동 프로님께서 ‘목표는 크게 잡아라’, ‘컷통과 보다는 TOP5 진입으로 해라’라고 말씀하셨다. (웃음) 남은 라운드 겸손하게 경기하겠다.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티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티샷을 정확하게 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
[최경주 인터뷰]
1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공동 4위
- 5언더파 67타의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돌아보면?
경기를 하기 최적의 날씨였다. 그동안 제주도를 많이 와 봤지만 오늘 날씨가 그 중 최고였다. 사실 5타까지 줄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 2~3타 정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했던 것이 주효했다. 7번홀의 칩인 버디 8번홀의 벙커샷 버디가 오늘 경기의 터닝 포인트였다. 두 개 홀에서 버디를 한 이후 후반 홀에서 탄력을 받았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 특별히 잘 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주변의 응원과 격려로 인해 나도 모르게 힘이 난다. (웃음)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 주신 주최사 SK텔레콤 관계자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 주셨고 나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힘이 날 것이다.
-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양지호 선수와 함께 플레이했다. 힘겹지는 않았는지?
드라이버샷 거리는 내가 그들보다 짧다. (웃음) 그래서 두번째 샷을 좀 길게 치려고 노력했다. 3주 전부터 아이언샷감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린 스피드와 코스 컨디션 등이 지난주 경기했던 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 PGA챔피언십’ 대회 코스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적응하기 쉬웠다. 특히 함께한 캐디가 매 홀 조언을 해준 점이 좋았다. 그린 플레이를 할 때 정말 섬세하게 이야기해줬다.
-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은데?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뛰는 선배 선수들의 연습량이 PGA투어 못지 않다. 처음에 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을 때는 좀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코스 전장도 길고 다들 아직까지 샷이나 퍼트 등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나 또한 준비를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고 퍼트나 쇼트게임 부분에서는 기량이 예전보다 향상된 것 같다.
- 김성현 선수에게 ‘SK텔레콤 오픈’ 참가를 권유했는데 그 이유가 있다면?
김성현 선수가 PGA투어 카드를 얻기 전에 이야기했다. ‘이 정도 추세면 충분히 PGA투어에 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성현 선수가 지난해 콘페리투어에 전념하느라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KPGA 선수권대회’에 불참해 올해는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말해 ‘이왕 간 김에 SK텔레콤 오픈 2022’도 가는 것이 어떠냐’라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승낙했다. 아들 같은 후배지만 정말 생각도 다르고 대단하다. 훈련에도 진지하게 임하고 자기 관리도 철저하다. 이런 면에서 가끔 놀란다. ‘앞으로 꾸준히 이런 마인드를 유지한다면 기량이나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그래도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이 결정하는 것인데 후배 선수지만 존경해야 할 선택이었다.
- 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는 김성현 선수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일단 선수는 롱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을 따라가는 것 보다는 20~30년 동안 꾸준히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김성현 선수의 경우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대단하다고 본다. 본인이 선택해야 할 상황에서 결정을 잘 한다. 정신적인 무장이 됐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올라왔다. 예전에는 벙커샷이 조금 부족했다. 벙커샷을 보면 이 선수가 어떻게 골프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은 나보다 더 잘한다. (웃음) 규모가 큰 대회를 출전했을 때 심리적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불안함을 잘 컨트롤 해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압박을 이겨낼 준비를 해야 한다.
- 이번 대회 목표를 컷통과라고 했는데 1라운드 성적만 보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정도인데?
여전히 컷통과가 목표다. 컷통과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 (웃음) 4일간 안개 없이 경기하길 원한다. 최종라운드까지 좋은 날씨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다 해보겠다. 아직도 대회장에서 클럽을 손에 쥐면 열정이 넘쳐난다.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 남은 3개 라운드의 전략은?
먼저 체력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언샷 구사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티샷보다는 아이언샷에 중점을 둬야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