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때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7월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주기적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8월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에 대비해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이하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재해대책 상황실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가축?농업 시설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업하여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현재 사전 대응 차원에서 △기상재해별 농작물 및 가축 관리요령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대응 요령 △재해예방 관리 기술 정보를 도(道)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전파하고 있다.
또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요령과 폭염 대비 농작물? 가축 관리요령을 안내문으로 만들어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피해 우려 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처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나 스마트폰 쪽지창(메신저)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기상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의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5개반 85명)’을 파견한다.
현장기술지원단은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핀 뒤 농작물 생육 회복과 가축 건강관리를 비롯해 영농 재개에 필요한 관리기술을 안내한다.
피해 지역의 병해충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 관계관들과 함께 일손 돕기도 실시한다.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영농현장의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사항을 관계 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연구 과제를 발굴하여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서효원 국장은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방책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비상 대응 역량을 높여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9월 이후 ‘가을태풍’으로 인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