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048야드)에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전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정상급은 “샷부터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다 잘됐다. 특히 약 3~5m 거리 정도의 퍼트감이 좋아 버디를 많이 잡아낼 수 있었다”며 “본 대회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 뒤에는 TOP10 진입을 노려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상급은 2015년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하며 투어에 데뷔했으나 이후 뚜렷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2021년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공동 17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7년에는 당시 2부투어인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2017 5회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고 이번 시즌에도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6개 대회에 나섰고 5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최고 성적은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의 공동 5위다.
정상급의 뒤를 이어 김수겸(26), 박준혁(27), 박준하(21)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위치했고 서명재(31), 김병진(26), 박상태(31), 안백준(34)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해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048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을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증액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로 65회 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DB손해보험)을 포함해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프로골프의 전설’ 최경주(52.SK텔레콤), 2020년 본 대회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가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은 1998년 ‘아스트라컵 제41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이후 24년만이다.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1라운드부터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보도자료출처: K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