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21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2021 낙뢰연보'를 발간하였다.
연보는 기상청 21개 낙뢰 관측망으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하여 △월별 광역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발생 횟수 △단위 면적(㎢)당 횟수 △낙뢰 발생 공간 분포 △주요 5대 낙뢰 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보에 따르면 20021년 우리나라에서 약 12만 4천회의 낙뢰가 관측되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약 11만 6천회 보다는 약 8 % 많았으며, 2020년의 약 8만 3천회에 비해서는 약 51 % 정도 많이 관측되었다.
광역시·도별 단위 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는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2021년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8월로 45,596회(약 37 %)가 관측되었으며, 연간 낙뢰의 약 72 %가 여름(6월∼8월)에 집중되었다.
여름 낙뢰(6월~8월)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집중되었다.
6월에는 10년 평균보다 적은 낙뢰가 관측되었으며, 5월과 8월에는 10년 평균을 웃도는 낙뢰가 관측되었다.
특히 5월 최근 10년 월평균(11,397회)에 비해 2배 정도 많이(22,606회) 발생하였는데, 저기압에 동반된 집중호우 영향을 받은 5월 28일에는 이례적으로 5월 전체 낙뢰의 약 33 %(7,388회)가 집중되었다.
'2021 낙뢰연보'는 기상청 행정누리집 ▶자료실 ▶기상간행물 ▶낙뢰연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자파일(PDF)형태로 제공된다.
기상청장은"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국민들이 낙뢰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2021 낙뢰연보'가 낙뢰 피해 예방 및 경감 대책 마련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