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인 부산광역시 빅데이터통계과장(지방서기관)에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산업 분야 여성 민간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부산광역시는 김현선(여, 49세) 전 아이비엠(IBM) 데이터 기술 부문 상무를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가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과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인재를 발굴해 임용한 두 번째 사례다.
부산시는 신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 산업 육성과 빅데이터 정책을 개발해 나갈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선 과장은 통계학 박사학위 후 약 17년간 한국산업은행 컨설팅부 차장,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 인공지능(AI)분석팀 수석, 아이비엠 데이터 기술 부문 상무를 역임하며 데이터분석 관리자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인 아이비엠에서 인공지능 및 분석 분야를 담당하며 디지털 기반 활용 자문(컨설팅), 데이터분석 과제 전략 수립 및 수행, 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또한 삼성에스디에스에서는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자문, 데이터 분석 과제 도출 및 수행, 분석 체계 구축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부산시에서는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산업 육성 전략 계획 수립 조정,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발굴, 데이터 통합인프라 구축?운영 정책 추진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과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부산?경남지역 데이터 산업 통합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디지털 분야 최고 인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 영입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93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으며, 2022년에는 현재까지 총 12명의 민간인재가 임용됐다.
앞으로도 정부혁신을 주도할 민간 우수 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기 위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