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5월에 개최되는 전국 9개 지역축제에 대해 정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제 행사장 내 시설 안전 및 방역관리 등 총 70여 건의 미흡한 사항을 확인하고 보완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면 방식의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봄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축제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설 안전사고 및 감염병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점검 결과 주요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시설물 안전 분야에서는 체험시설 안전 난간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무대 장비에 접근통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20여 건의 미흡 사항이 발견되었다.
방역 관리 분야에서는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유도에 대한 안내?홍보가 부족한 점이 주로 지적되었으며, 관람객 동선 분리 미흡 등 10여 건이 확인되어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였다.
이 외에도 외부에 콘센트가 노출되었거나, 식당 및 공연 시설 내 소화설비가 부족한 경우 등 전기?소방 분야에서도 일부 미흡 사항이 확인되었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축제 전까지 개선 보완토록 하였으며,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 지자체에도 점검 결과를 공유하여 유사한 위험요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축제 행사장에 대한 방역 및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