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태풍, 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 행동 요령을 국내 은행 객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전문 채널 '안전한(韓)-TV'와 시중은행 6곳의 협업을 통해 국민이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포함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창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객장에서 일정 시간 동안 머문다는 점에 착안하여 객장 내부 티브이(TV)와 창구마다 설치된 소형 단말기 화면을 통해 재난?안전 영상을 송출함으로써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은행들(6곳)은 그간 은행 객장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일상생활 속 국민 안전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는 데에 깊은 의미를 두고 뜻을 모았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각 사업장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영상물을 편성하되 유익한 재난?안전 정보가 유형별로 필요한 시기에 맞게 적절히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은행 객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방영되는 재난 시 국민 행동 요령을 포함한 영상물은 '안전한(韓)-TV'가 주간 단위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재난?안전 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정 시기별로 자주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한 재난이나 생활 속 안전사고 대처 방법 등으로 구분하여 제공된다.
이들 영상물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안전한(韓)-TV'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유튜브, 방송사(네이버?카카오?케이블TV), 교통시설(KTX?공항?버스터미널), 편의점 모니터 등을 통해서도 송출되고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은 "올해 은행권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은행처럼 다수의 인원이 머무는 공간들을 추가 발굴하여, 이를 통해 국민 행동 요령 등 재난?안전 정보가 국민의 일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재해나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