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전북현대 B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전주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전북 B와의 2022 K4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총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지역 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전주는 중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전주는 전반 4분 만에 여인혁의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3분 박광윤, 전반 37분 김도형이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맹공을 펼쳤다. 전북 B는 전반 추가시간에 장윤호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후반 3분에는 전주 용환빈이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그대로 골인시키며 달아났다.
전북 B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후반 8분과 후반 12분 박준범과 장윤호가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1점 차로 좁혔다. 후반 15분에는 전주 심원성이 다시 달아나는 골을 터트렸고, 4분 뒤 전북 B 박준범의 추격골이 나왔다. 1점 차 상황에서 남은 시간이 긴박하게 흘렀고, 결국 전주가 승리를 지켰다.
한편 K3리그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창원시청축구단이 양주시민축구단에 덜미를 잡혔다. 양주는 2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황은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창원을 1-0으로 꺾었다.
창원이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1위 창원과 2위 시흥시민축구단이 승점 27점 동률을 이루게 됐다. 시흥은 27일 포천조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