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에서 재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5.30∼12.9 / 28주)’ 입교식을 5월 30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이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면 방식의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며, 훈련·실습·체험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재난관리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 관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공무원(5급)이 대상이며, 이들에게 요구되는 재난안전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거시적 시각과 종합적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장기교육과정이다.
교육목표는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 관리자 양성’으로 재난안전 부서장의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기초로 필요한 역량 함양을 위해 6개월 기간의 교육훈련 과정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응 가능한 현장 중심 교육, 정책연구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강화, 공직 소양 함양과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발생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찾아가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재난 상황별 요구되는 지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생들은 입교식 다음 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코로나19, 대형 산불 등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재난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지방정부의 재난관리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지역을 대표해서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공무원의 재난관리 역량이 곧 지역의 역량이라 생각되며, 교육생들은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인 참여하는 교육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