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전국의 기념관 등 현충시설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2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소재해 있는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물과 각종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통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현충시설 방문과 함께 전국 어디에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념관을 활성화하고 학생 교육과 국민의 역사·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서비스에 들어가는 현충시설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백범김구기념관, 강원 만해한용운선생기념관, 충남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기념관, 경남 박열의사기념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 경북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모두 98개소이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에서는 각 기념관별 기본정보와 전시물(사진, 음성)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이버 전시관의 특화된 전시콘텐츠 등도 제공돼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실제로, 독립기념관의 경우 야외 상징물인 겨레의 탑과 3의사 동상(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c-47 수송기 등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으며,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하여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가상현실(VR) 전시관 등 실감형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임무 해결형 전시관 체험 콘텐츠 개발, 그리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안내 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6.1일부터 8.31일까지 평가(리뷰) 작성 행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오경준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은 우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그 역사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안내 앱을 많은 분들이 활용함으로써, 보훈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