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우리나라 라면!
세계인이 사랑하는 K-라면의 최초에 대해 알아볼까요?
지난해 우리나라 라면은 사상 최대 수출액 6억 7441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10년 전 1억 8673만 달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의 영향으로 우리 라면이 한 끼 식사로 주목받은 데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효과도 한몫했죠.
ㆍ 최초의 라면은 어디서 왔을까요?
라면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중국 국수 ‘납면(拉麵)’에서 유래했어요.
납면이 187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일본식 발음인 ‘라멘’으로 불렸고, 이것이 다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라면’으로 불리게 됐답니다.
ㆍ?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9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이 등장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식량난에 배고픈 국민들이 간단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당시 삼양라면 100g 1봉지 가격은 10원이었는데요.?자장면 25원, 일반미 40kg 1505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이었답니다.?한동안 유지됐던 가격은 1970년 소맥분과 우지 가격 상승, 내용량 증량으로 20원으로 인상된 후 1978년엔 50원, 1981년엔 100원으로 올랐어요.
초창기 라면은 밀가루에 대한 거부감으로 판매량이 저조했어요.
이후 국가에서 시행한 분식 장려 정책과 홍보로 1966년 11월에 240만 봉지, 1969년에는 1500만 봉지로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초창기 매출액 대비 300배에 달하는 성장을 하게 됐답니다.
ㆍ?K-라면 최초의 수출은?
1969년 삼양라면 26만 상자가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됐어요.
이후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이어 1970년에는 미국에 수출되며 세계에 K-라면이 전파됐답니다!
이제 전 세계인이 사랑하게 된 K-라면, 여러분은 외국인들에게 어떤 한국 라면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보도자료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