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유망산업이자 필수전략기술인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가칭)디스플레이 초격차 연구개발 전략’ 수립에 착수하였다.
우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산ㆍ학ㆍ연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기술혁신 노력과 함께 글로벌 기술패권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고, 민ㆍ관의 연구개발 투자, 인력 양성 및 연구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서,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이신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디스플레이 초격차 연구개발 전략’을 마련ㆍ발표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더불어 우리 국가경제 기여도가 큰 산업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최근 국제 경쟁이 심화되면서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여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나,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ㆍ선점하기 위한 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디스플레이를 필수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국정과제에 포함하여,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격차 원천기술과 대체불가 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 및 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 및 연구 현장으로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방향을 청취하여 정부 연구개발 추진에 참고하는 한편,
산-학-연-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약 20년 전에 21세기 프론티어사업 등 대형 국책연구개발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지원하여 신시장 창출ㆍ선점에 큰 기여를 했으나, 이후 후속사업 부재로 차세대 기술을 꾸준히 발굴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라고 하면서,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세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