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개발한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21년 기준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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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 축으로 자리잡은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하고 정책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같은 해 7월에 별도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해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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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김선우 박사 연구팀과 한국공학대학교(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고혁진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용길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한 해당 연구는 국내 창업·벤처기업 외에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와 정부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했다.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의 개요 및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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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지수로 구성*됐으며, 각 세부지수 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기준연도인 ’10년 지수 값을 100으로 설정하고 ’21년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10년부터 도출된 지난 11년간 종합지수 값은 한 해(’12년)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21년은 기준연도 대비
약 3.2배 상승한 319.6을 기록했다.
‘21년말 종합지수를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10년 100을 기준으로 기업지수 163.7,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34.9로 투자지수와 정부지수가 기준연도 대비 크게 증가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양적 성장에 정부와 투자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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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업지수의 경우 벤처기업 연구개발비, 창업벤처기업수 등 절대규모는 크게 성장했으나, 창업률과 5년 생존율과 같은 비율지표가 포함되어 다른 세부지수와 단순 수치비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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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뿐만 아니라 세부지수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면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는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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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부지수 별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지표는 기업지수의 경우 약 3배 증가한 벤처기업 연구개발비(’21년 지표값 : 299.1), 투자지수 중에서는 7배 넘게 증가한 벤처투자액(704.0), 정부지수에서는 9배 가까이 증가한 모태펀드 출자금액(887.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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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업 생태계와 벤처 생태계를 구분해 분석한 결과는 창업 생태계 지수는 338.3, 벤처 생태계 지수는 343.0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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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생태계별 종합지수는 지표 구성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각 생태계의 성장 추세는 가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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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생태계의 세부지수를 살펴보면 창업 생태계는 기업지수 128.3, 투자지수 512.0, 정부지수 393.0, 벤처 생태계는 기업지수 199.1,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81.2로 나타나, 벤처 생태계에서는 창업 생태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지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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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종합지수는 그간 정부가 개별적으로 발표해온 지표들을 종합해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의 양적 성장을 계량화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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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출처: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