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2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대표곡 ‘Bravo, My Life’를 비롯해 이장희 원곡의 ‘한잔의 추억’ 등을 들려줬다. 누구나 쉽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수 있는 명곡들인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방송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종진은 ”관객들이 큰 소리로 함께 노래하고 환호하는 경험이 오랜만에 큰 감동으로 남았다. 음악으로 위로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유스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관객의 환호가 사라졌던 지난 2년간의 아쉬움과 뮤지션으로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감동과 각오를 전한 것.
이날 ‘유스케’에서 MC 유희열은 자신이 코러스로 참여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 ‘화해연가’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뮤직비디오에 안무를 짠 곡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윤상, 김현철과 함께 방문했는데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다는 것. 두 사람은 오랜만에 다시 한 번 ‘화해연가’를 같이 부르자 의견을 모았고, 20년 만에 깜짝 라이브가 성사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재일을 중학교 2학년 때 봄여름가을겨울 앨범에 베이스 연주자로 참여시킨 사연을 공개하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 10주년 LP가 현재 800만원에 중고거래가 되고 있다고 밝혀 MC 유희열을 흥분시켰다.
또 김종진은 최근 빅뱅이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애청한다고 밝히며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직접 부르며 ‘유스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최근 ‘Bravo, My Life’의 20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다시 믹스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을 발표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는 현재 LP와 카세트테이프로도 제작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