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윤종진)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 중인 외국 지방정부 중견 공무원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5일간 '2022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지방 행정혁신 사례 전수 및 개도국 간 우수사례를 공유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경기도 부천시, 강원도 춘천시 등 7개 자치단체에서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 지방공무원 15명이며 온라인 사전학습과 강의, 우수사례 발표, 실행 계획 실습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연수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한국의 지방행정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의 삶 개선을 위해 나라별로 추진 가능한 실행 계획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연수생들은 지방행정 혁신과 관련한 각자 자기 나라의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며, 교류·협력 중인 국내 자치단체의 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도 들어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해 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22년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개의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에는 그동안 52개국 334명이 참가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관계망을 구축하고 한국의 행정 및 정책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가 개발도상국 공무원 역량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구촌 번영을 위해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