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사우디아라비아 나이프아랍안보과학대학(NAUSS), 유엔대테러센터(UNCCT)와 공동으로 19일 경찰대학에서 ‘국가 중요시설 항공보안을 위한 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21일간 경찰대학에서 “드론 보안(Drone Security)”을 주제로 단기연수를 받고 있는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오만, 소말리아) 25명의 아랍 교육생들도 함께 참석하여 드론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론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압둘 마지드 빈 압둘라 알 바얀(Abdulmajeed Albanyan) 사우디아라비아 나이프 아랍안보과학대학장은 축사에서 “최근 아랍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드론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경찰대학과 우수한 치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 포괄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고위군축 대표)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 및 단기연수가 한국과 아랍 국가 간 안보 및 대테러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며,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는 “올해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고, 경찰대학과 나이프 아랍안보과학대학의 국제협력이 양국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세미나는 2개 분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분과는 “드론 디지털 포렌식 교육과 드론 테러 대응”이라는 주제로 앤니 벌크, 빌리 네이선 유엔 대테러센터 관리자가 발표할 것이며, 유엔 대테러센터 소속 존 오토 요한센, 졸탄 카풀러가 토론할 예정이다.
2분과에서는 이동준 한성대 교수가 “효과적인 안티드론 시스템 기술 소개 및 도입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것이며, 강현상 엘아이지(LIG)넥스원 상무와 최태인 클로버스튜디오 대표가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기술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병석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 장관종 경찰대학 국제협력계장이 토론할 예정이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지난해 11월에 나이프 아랍안보과학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시한 공동 세미나였으며, 양 기관이 우수한 치안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