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선수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민지는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최은우를 2홀 차로 물리쳤다.
전우리, 최은우, 서연정과 한 조에 속한 박민지는 서연정과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다.
박민지는 20일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서연정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6승을 거두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휩쓸었던 박민지는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주 연속 우승과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지금까지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없다.
두 번 우승한 선수도 2012년과 2017년 챔피언 김자영이 유일하다.
K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64명의 출전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 동안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보도자료출처: 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