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을 맞춰가는 단계다.”
김은중 남자 U-19 대표팀 감독은 눈에 불을 켜고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애쓴다. 김은중호는 16일부터 18일까지 파주NFC에서 3일 간의 소집 훈련을 진행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9월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은중 감독은 올해 1월 경주에서의 첫 훈련을 시작으로 팀을 구성해나가고 있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그간 소집되지 않았던 새로운 선수들이 다수 발탁됐다. 김은중 감독은 “이 연령대에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한 명도 놓치지 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한다.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이제 기본적인 팀의 틀은 잡힌 상태다. 일부 미흡한 포지션을 보강하면서 퍼즐을 맞춰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을 세밀히 관찰하면서 우리 팀에 필요한 자원을 찾기 위해 코칭스태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U-19 대표팀은 17일 가진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1 승리(득점 : 지상욱, 김용학)를 거뒀고, 18일 가진 숭실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4-2 승리(득점 : 성진영2, 김용학, 이현준)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은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경기 체력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U-19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5-1 승리) 당시에도 선수들의 실전 경험과 경기 감각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후 김은중호는 4월 가진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원정 2연전(1-1 무, 0-1 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기도 했다.
김은중 감독은 “베트남 원정에서 많은 소득을 얻었다고 본다. 만오천 명 이상의 관중 앞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팀이 점차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