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FA 골든에이지 여자 U-13 KFA센터 훈련이 파주NFC에서 진행됐다.
16일부터 20일까지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여자 U-13 KFA센터 훈련에는 총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골키퍼 4명과 필드 플레이어 26명이다. 지난 3월 여자 U-13 등록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훈련을 바탕으로 선발된 인원이다.
KFA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은 전국 각 지역의 숨은 축구 인재를 폭넓게 발굴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시키는 우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빠른 연령대인 골든에이지 선수를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훈련을 총괄한 이다영 KFA 전임지도자는 “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철학에 맞게 훈련을 구성했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하며 잘 따라오고 있다. 선발된 인원인 만큼 동기부여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훈련 내용은 기술, 전술, 신체, 심리, 전 영역에 걸쳐 있다. 이번 훈련은 선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개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패스와 컨트롤 훈련을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인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선수들을 평가한 자료는 향후 연령별 대표팀 구성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 활용된다.
17일 오전에는 골든패스 테스트가 진행됐다. 골든패스는 골든에이지 선수들의 핵심 역량을 측정 및 관리하는 데이터 시스템이다. 유소년 선수의 핵심 역량을 6개 영역(신체 정보, 기술, 지능, 신체적 능력, 심리, 특별함)으로 나누고, 각각의 세부적 역량 지표를 측정해 관리할 수 있다.
이다영 전임지도자는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는데, 고등학생만 돼도 선수들의 기술적인 습관이 잘 변하지 않는다. 보다 어린 연령대에 올바르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한데, 그래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면서 “U-13 연령대는 무엇보다 기본기가 중요하다. 현대축구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생, 중학교 1학년 선수 30명이 모인 파주NFC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였다. 여러 소속팀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다지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는 반응이다. 여자 U-13 KFA센터 훈련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보도자료출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