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월 26일 오전 10시 동절기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한 대국민 헌혈 동참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최근 혈액보유량은 ‘적정치’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한해 11월 20일 기준 혈액보유량이 ‘적정 단계’ 수준이었던 일수는 9일에 불과했고, 헌혈 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만 2천 건 감소하여 혈액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문자 발송은 최근 사회관계장관회의(11.16)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11.24)에서 논의된 동절기 혈액수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국민에게 코로나19로 인한 헌혈량 부족 상황을 알리고, 겨울철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헌혈참여를 선제적으로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혈액원(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현재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없는 등 안전한 헌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수혈로 인한 감염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헌혈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사전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며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 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전자문진,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또한 앞으로도 헌혈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에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