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 신고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고자 보호·보상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 간담회를 개최한다.
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은 국민권익위가 지난달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 신고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구성한 모임이다.
국민권익위는 법 시행 10년 간 의미가 있었던 신고들을 되새겨 보고 공익신고의 가치와 의미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를 선정했다.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후,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파급력?중대성?기여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지난 10월 22일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10대 공익신고 사건은 ?B형간염 수혈감염 의혹신고(2011) ?제주 세계 7대 경관 투표 관련 신고(2012) ?제약회사 리베이트 행위 신고(2014) ?자동차 결함 은폐 의혹신고(2016) ?불량 밀가루 사용 식품제조 행위 신고(2016) ?무허가 금융투자업을 통한 유사수신행위 신고(2017) ?불량 콘크리트 제조?납품 신고(2019) ?단체 채팅방을 통한 음란동영상 유포 신고(2019) ?나눔의집 운영진의 후원금?보조금 관리 부적정 신고(2020) ?화학물질 무단방류 신고(2020)이다.
국민권익위는 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럼 간담회에서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를 소개하고 공익신고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감사패를 수여한다. 또한 신고자가 신고 전후에 겪었던 고충 및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10대 공익신고자 분들을 비롯해 우리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익신고를 하시는 분들에게 국민권익위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제도발전 방안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국민권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