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공간연구원이 주관한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하동 한옥문화관」이 준공부문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계획부문에서는 「상상루」가, 사진부문에서는 「소나기와 고택」이, 영상부문은 「한옥으로」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4개 부문(준공, 계획, 사진, 영상)에 311개의 작품 접수되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준공부문 4점, 계획부문 18점, 사진부문 23점, 영상부문 15점 등 총 60점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함께 현판(준공) 또는 상금(계획 1,000만원, 사진 400만원, 영상 400만원)이 수여된다.
준공부문은 설계와 시공 품질 등 건축물의 종합적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하였으며, 대학생이 응모한 계획부문은 특정주제에 대한 아이디어(설계안)를 심사하였다.
사진·영상부문은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옥의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작품에 대한 주요 심사의견은 다음과 같다.
‘하동 한옥문화관(준공부문 대상)’은 현대 한옥과 전통 한옥이 결합된 숙박시설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내부 공간 및 구조 등을 독창적으로 잘 풀어냈다.
‘상상루(계획부문 대상)’는 고층 건물과 저층 한옥의 수직적 조화가 돋보이며, 가로에서 올려다보는 한옥 처마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소나기와 고택(사진부문 대상)’ 은 한옥이 현재와 ‘소통’할 수 있는 대상임을 잘 보여주었으며, 기존의 형식화 된 한옥 사진의 미학을 넘어서려는 시선과 의지가 돋보인 작품이다.
‘한옥으로(영상부문 대상)’ 는 로드 다큐 형식의 동영상으로 시대별로 새롭게 해석되고 사랑받는 한옥의 느낌을 잘 구현하였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에 건축공간연구원(세종특별자치시)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유·무선(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주신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옥이 가진 전통의 멋과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에 공존하기 위해 한옥이 갖춰야 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한옥의 현대화와 다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