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해외 한식 확산을 위해 2021년 11월 19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김치와 장(醬)을 활용한 요리 영상(이하 쿡방)’과 ‘한식을 먹고 즐기는 영상(이하 먹방)’ 두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국내·외 거주 외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쿡방의 경우 지난해 주제였던 ①‘김치’와 더불어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을 앞두고 있는 ②‘한국의 장’을 활용한 요리를 추가해 2개 부문으로 주제를 확대했다.
이번 공모전은 선정 규모와 상금, 참여 기간을 작년에 비해 크게 늘려 더 많은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명실상부 외국인 대상 대표적인 온라인 한식 확산 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본인 SNS 계정 팔로워 수에 따라 500명 이상일 경우 A그룹, 미만일 경우 B그룹으로 나누어 구독자 수와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를 유도한다.
총상금은 134,000달러이며, A그룹 대상은 쿡방 7천 달러, 먹방 5천 달러이고 B그룹 대상은 쿡방 5천 달러, 먹방 3천 달러이다.
이 외 각 분야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30명(A그룹 10명, B그룹 20명)을 선정하여 보다 많은 외국인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고자 하였다.
참가신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주제에 맞게 30분 이내의 영상을 공모전 공식 누리집과 본인 계정의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려 주면 된다.
작년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은 당시 공모기간이 약 7일간으로 짧았지만 전 세계에서 총 510개 팀(개인 포함)이 참여했으며,수상 작품들에 대한 조회 수도 총 수십만 건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쿡방 부문 대상 수상자인 네덜란드의 ‘로날드 솨켄라드’ 씨는 한국인들에겐 낯선 네덜란드 전통음식 스탐폿에 김치를 넣은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전 세계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먹방 부문 대상 수상자인 영국의 ‘조엘 배넷’ 씨는 우리나라에서 옛날식 통닭을 먹으며, 유창한 한국어로 양국의 식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으로 8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참가 영상 중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공모전은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륙별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공모전 가이드 영상을 제작, 한식 및 공모전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며,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현출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K-POP과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적 한류의 인기로 한식 해외 확산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면서,“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이 한식을 만들고 즐기는 기회를 가지며, 한식과 친숙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