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코트디부아르, 엘살바도르 등 국제민방위기구(ICDO) 회원국 13개국을 대상으로 `21년 ICDO 재난대응 및 관리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2019년 4월에 ICDO 사무총장 일행이 한국을 방문하여 행정안전부와 민방위 및 재난안전 분야 상호 협력 방안으로 한국과의 재난관리 공동연수과정 운영에 합의하면서, 2019년에는 시범 과정 운영, 그리고 올해부터는 정례화하기로 합의하여 마련하게 되었다.
13개국 ICDO 회원국 공무원들은 웹세미나 형식의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와 민방위·비상대비 제도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특히, 회원국들의 주요 공통 재난인 홍수와 지진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주민대피 계획, 스마트 재난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태권도 실습 시간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고유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겪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진다.
한편, ICDO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서 현재 60개 정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재난 대응교육, 예방 및 구호활동과 함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ICDO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와 재난안전 분야 교류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은 “한국의 재난관리 기법을 소개하는 이번 교육의 장이 ICDO 회원국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와 국제민방위기구 간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한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각종 재난발생 증가로 국제적 협력이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도 재난 취약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재난관리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연수 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