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에이 김상욱 대표 프로듀서, 서동현 프로듀서가 케이팝 최초의 컨퍼런스인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을 통해 ‘올해의 케이팝 크리에이터’로 선정됐다.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은 최근 케이팝의 디자인, 가사, 무대 연출, 버츄얼 아이돌, 팬덤 문화, 케이팝의 데이터 등 케이팝의 안과 밖의 데이터와 트렌드 등의 다양한 주제로 총 10개의 세션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아이돌의 명품 무대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콘서트(2013~2019)와 최근 엠넷 ‘킹덤:레전더리 워’의 에이티즈 무대를 연출한 플랜에이 김상욱 대표 프로듀서와 서동현 프로듀서는 ‘올해의 케이팝 크리에이터’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6월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종영한 ‘킹덤’의 에이티즈 무대가 재조명됐다. 해당 무대를 서동현 프로듀서는 ‘에이티즈라는 아티스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으며, 아티스트의 음악과 보컬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콘셉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아이돌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커다란 세계관과 서사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연출가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출가들은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그들의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케이팝 레이더는 아티스트의 기존 세계관을 확장하고 재생산한 무대를 연출했을 때, 팬들의 효과적인 몰입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케이팝 무대에 대해서도 내다봤다. 우선 오프라인 공연이 활성화되고 AR/XR 등 다양한 신기술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공연이 열릴 가능성까지 시사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2021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 관련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FANDOM, TIKTOK, CREATIVE, NEXT KPOP이라는 총 4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케이팝 레이더가 유명 케이팝 평론가인 차우진, 김영대, 김윤하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진행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케이팝의 데이터 뿐 아니라 데이터 그 뒤에 펼쳐진 케이팝의 다양한 트렌드들을 감지한 후 주요 키워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케이팝의 급성장에 따라 팬덤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오픈한 팬덤 데이터 전문 서비스다. 현재 한국 아티스트 653개 팀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팔로워, 팬카페 회원수 등의 변화량을 그래프와 차트 형태로 웹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트위터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2020 #KpopTwitter 월드 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올해는 틱톡과 함께 2021 틱톡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했다. 또한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앱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은 최근 구글플레이와 중소기업벤처부의 ‘창구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