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월 19일, 전남 나주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31천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진(6차)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개체를 조기 발견·긴급조치 하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하였으며, 이번 확진도 단축된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가금농장 전담관(4,178명)을 통해 농장 4단계 소독요령을 포함한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방역상 취약요인에 대해 신속히 개선토록 하고, 가금농장·축산시설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특별점검(11.12.∼2.28.)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방역·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차량·사람이 출입하는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농장 관계자는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가금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고정식 소독시설로 1단계 소독 후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차량 바퀴와 하부를 추가로 청소하는 2단계 소독을 실시하고,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 부출입구,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 뒷문·쪽문은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사육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