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지털정부를 선도하는 국가들이 모여 디지털정부의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하여 행정안전부는 11월 18일, 23시(한국시간) ‘제8차 디지털 네이션스(Digital Nations) 장관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정부 분야 선도국 협의체인 ‘디지털 네이션스’는 2014년 한국, 영국, 에스토니아 등 5개국을 창립 회원국으로 하여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캐나다, 덴마크 등이 새로 가입하여 총 10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영국이 의장국을 맡아 주관하는 올해 회의는 ‘열린사회의 디지털정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가치 중심적인 혁신’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10개 회원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한 대표단 70여 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이후 회복과 사회적 현안 대응을 위한 디지털정부의 역할을 모색한다.
장관회의에 앞선 부대행사로 16일에는 국장급 운영위원회 영상회의, 17일에는 온라인 전문가 포럼이 진행됐다.
디지털 기반 정책참여, 개인 맞춤형 생애주기 서비스, 탄소중립과 디지털정부, 디지털 접근성 및 포용성 확보,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투명성과 윤리, 디지털 신원증명 등에 대한 회원국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18일 장관회의에서 전해철 장관은 생활 밀착형 행정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국민비서, 더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공공 마이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행정 등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 정부혁신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디지털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디지털네이션스 회원국 장관들과 함께 논의한다.
한국 디지털정부는 2019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 종합 1위, 2020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 종합 2위 및 온라인 서비스 지수 1위를 달성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코로나19 대응도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에 디지털네이션스 차기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며,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제9차 디지털네이션스 회의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개 회원국 장관이 직접 대면으로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속가능 혁신, 국민을 중심으로 한 포용적 혁신, 국민의 인권과 안전 보장,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등 가치 중심의 혁신을 이루는 디지털정부를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