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가 숭실대를 꺾고 U리그 왕중왕전 4강에 올랐다.
안동과학대는 16일 영덕 강구대게구장에서 열린 2021 U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윤주훈의 페널티킥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에 창단 이후 최초로 왕중왕전 4강에 올랐던 안동과학대는 2년 만에 다시 4강에 합류, 최초의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또다른 경기에서는 조선대가 한남대를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정규시간 동안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대회 규정상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조선대가 한남대를 4-2로 따돌렸다.
U리그 왕중왕전은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정규시간(전후반 각 45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진행하며, 결승전은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을 치르고 승부가 갈리지 않을 시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전주대와 동의대가 각각 단국대와 김천대를 물리쳤다. 전주대는 전반 45분 단국대 양정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3분 김동현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심요셉의 극적인 역전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동의대는 김천대를 3-1로 여유 있게 이겼다. 조현성, 정진규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동의대는 후반 31분 정성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의대는 후반 39분 김천대 이신양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1 U리그 왕중왕전 8강 경기 결과 (11월 16일)
전주대 2-1 단국대
안동과학대 1-0 숭실대
김천대 1-3 동의대
한남대 1-1 조선대
2021 U리그 왕중왕전 4강 대진 (11월 18일)
전주대 vs 안동과학대
동의대 vs 조선대
[보도자료출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