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본아이에프(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26건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는 메뉴 광고 등에 지역명을 노출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매출도 증대시키려는 상생 노력이 돋보였으며, 친환경 안전 농산물에 대한 상생협력 모델도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대상을 받은 ’본아이에프’는 지역특산물(서산 뜸부기쌀, 6쪽마늘 등)을 활용한 가정간편식(죽제품)을 개발하여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농산물의 인지도 확대에 기여하였고,
특히 매출 증대를 통한 기업의 초과 이익을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유하려는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식품명인이 지역농산물(안동 콩)을 100% 활용하여 수제 고품질 장류를 개발·판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 농업회사법인 ‘안동제비원’과,
친환경 농산물(횡성 도라지)을 활용한 가공식품(도라지청) 개발로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활성화에 기여한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이 받았다.
우수상은 네이처팜, 한국인삼공사, 더불어실버팜이, 장려상은 BGF리테일, 떡찌니, 정읍명품귀리사업단, 황산벌이 수상했다.
이들 수상 기업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15일 오후 대한상의 회관에서 진행됐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계약재배 확대 등 농업과 기업 모두가 윈-윈 하는 상생협력 사례가 많이 발굴되었다”라면서,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은 농업과 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계속 발전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식품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상생협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고 말했다.
대한상의 우태희 부회장은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업과 기업의 발전적인 상생협력 사례가 다양하게 발굴되었다”라면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