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연구협의회는 세계적인 출판사 네이처와 함께 ‘Nature Conference Bio-Inspired Nanomaterials’를 11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공동개최(후원:과기정통부)한다.
네이처학술회의는 네이처 출판사와 전세계의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행사가 역대 세 번째이며, 네이처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및 편집인들과의 교류(네트워킹)를 경험할 수 있어 학술행사로서 희소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는 네이처학술회의를 통해 네이처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나노기술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협의회가 발행하고 있는 Nano Convergence(2020년 IF 8.526) 학술지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체모방 나노기술(Bio-Inspired Nanomaterials)’을 주제로, 합성(Synthesis), 조립(Assemblies), 나노바이오광학(Nanobiophotonics), 나노의학 (Nanomedicine)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미국 미시간대 니콜라스 코토브(Nicholas Kotov)교수가 “키랄 나노구조 내 복잡성의 출현”에 관한 첫 번째 주제강연을 진행하고, 하버드대 조안나 아이젠버그(Joanna Aizenberg)교수, 스페인 CIC biomaGUNE 연구소 루이스 리즈-마잔(Luis Liz-Marzan)박사, 서울대 현택환 교수 등이 주제강연을 한다.
주제강연 포함 11개국 25인의 세계적 석학들의 초청강연도 진행한다. 이밖에 구두발표 부문 44편, 포스터발표 부문 227편으로 25개국 연구자들이 총 271편의 연구성과도 발표한다.
한편 네이처 학술지 에디터들과 일반 참가자들간 교류 시간도 진행한다.
Ros Daw(Chief Editor, Communications Engineering) 박사, Christine Horejs (Chief Editor, Nature Reviews Materials) 박사 등 4명의 편집자들이 네이처 공략법과 논문 작성법에 대한 정보들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상담은 온라인 실시간으로 1:1 또는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술회의 등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 발표 활성화를 위해 포스터 227편 중 성과가 우수한 16편을 선정하여 ‘최고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여한다.
시상 부문으로는 금상(Gold)과 은상(Silver)이 있고, 세션별로 각 1점․3점씩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특히 금상(Gold)의 경우 네이처 저널 1년 무료 구독권도 제공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과기정통부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기술은 다양한 기술․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기반기술이자 첨단기술로서 중요성이 크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창출을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나노기술계가 네이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국내 연구성과를 세계 학계에 잘 홍보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우리 나노기술 학술지 수준도 세계적 수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