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으로 나서는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기복 없이 늘 최고의 컨디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그녀의 숨겨진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신영숙은 어제(11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비염 탈출 솔루션 찾기에 나선 가운데, 국가대표급 뮤지컬 배우 신영숙을 초대했다.
신영숙은 평소 저음부터 고음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파워풀하고 독보적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 순간 압도하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참여하는 공연마다 200%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함과 동시에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관객에게 전율을 선사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더불어, 철저한 자기관리로 매 공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는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숙은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넘버인 '레베카'를 부르며 등장, 스튜디오 천장을 날릴 정도로 '폭풍 성량'과 소름을 유발하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녀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뮤지컬 ‘레베카’를 준비하고 있다”며 “6번째 시즌 공연이고, 객석 점유율이 98% 정도 되는 뮤지컬이다. 매 시즌 '댄버스 부인'으로 출연했고, 이번 여섯 번째 시즌에 옥주현 씨와 '댄버스 부인'으로 또 출연한다”라고 답했다.
신영숙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그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센' 캐릭터를 많이 맡는데, 크게 컨디션 난조를 안 보이다 보니 목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저의 관리 비법도 공개하고, 또 준비중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얻고자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자기관리의 여왕 신영숙의 일상도 공개됐다. 신영숙은 “공연을 하면 3~4개월 라이브로 노래해야 하기 때문에 목 관리가 생명과도 같다.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항상 몸이 안 상하도록 노력 중”이라며 채소, 과일로 이루어진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며 체력을 관리했다.
집에서 나와 뮤지컬 연습실로 향한 그녀는 상대역 배우 에녹과 함께 환절기 호흡기 관리 노하우를 나누눴다.
최근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랜슬럿’에 이어, ‘레베카’에 뉴 캐스트로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에녹은 신영숙이 전한 노하우에 효과를 톡톡히 본 듯 연습에서도 안정적인 컨디션을 보여줘 신영숙을 흡족하게 했다.
또, 신영숙은 호흡기 관리에 유익한 음료를 에녹에게 소개하며 ‘자기관리 끝판왕’의 일상을 마무리했다. 그녀의 완벽한 무결점 자기 관리 비법이 공개되며, 곧 개막할 출연작 뮤지컬 ‘레베카’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라고 일컬어지는 '레전드 뮤지컬' ‘레베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신영숙 외에도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오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2월 27일까지 3개월간 '완벽함을 넘어선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그 압도적인 명성을 재확인시킬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