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부혁신 맞춤형 컨설팅의 종합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1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 정부혁신 컨설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정부혁신 컨설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그동안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혁신 맞춤형 지원과 컨설팅 등을 실시해 왔다.
각 기관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정부혁신 종합컨설팅을 위해 오철호 숭실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관련분야에 경력이 있고 이해도가 높은 민간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단이 참여했다.
올해 컨설팅은 ①국민참여, ②공공서비스 혁신, ③일하는 방식(업무자동화, 조직문화 혁신 포함) 등 3개 분야 9개 과제를 선정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참여 분야는 법무부와 행복청이, 공공서비스 혁신 분야는 농식품부, 중기부, 식약처가 선정됐다.
일하는 방식 분야는 기재부, 경찰청, 국방부, 보훈처, 방사청, 공정위, 농진청이 선정되어 업무자동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각 분야의 대표 정부혁신 컨설팅 성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국민참여 분야에 참여한 법무부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공존을 위한 제도개선’을 주제로 친족, 상속, 주거, 보호, 유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1인가구의 사회적 공존방안을 도출(민법 일부개정법률안 마련 등)했다.
법무부는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21.9월 기준 40.1%)에 따라 1인 가구와 관련한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국민들로 민간위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서비스 혁신 분야에 참여한 ‘식약처’는 공정위, 관세청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통합정보제공)를 구축했다.
식약처는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국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는 농촌진흥청의 사례가 대표사례로 뽑혔다. 농진청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미래대응, 현장소통, 조직문화 등 3개 분야의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주니어보드와 함께 “요즘라떼 레시피(회식편)”라는 카드뉴스와 동영상을 제작‧공유하여 ‘슬기로운 회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정부혁신 컨설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는 컨설팅에 참여한 위원과 기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정부혁신의 목표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올해 정부혁신 컨설팅도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 성과가 국민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