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로 비 발로(Zoro Bi Ballo) 코트디부아르 굿거버넌스·부정부패척결·역량강화부 장관에게 우리 정부의 반부패 정책·제도를 소개하며 공공분야 부패 척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을 설명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는 올해 부패척결부를 신설해 공공분야 부패 척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디지털 부패신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행정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조로 비 발로 장관은 올해 대한민국-코트디부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부패척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선진적인 디지털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정부의 반부패 총괄 기관인 국민권익위를 방문한 조로 비 발로 장관에게 UN, OECD, G20 등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우리 정부의 주요 반부패 제도를 소개했다.
조로 비 발로 장관 코트디부아르 부패척결부 장관은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부패척결과 굿거버넌스를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와 같은 우수 반부패 제도와 정책의 경험을 코트디부아르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정책설명회에서 국민권익위는 디지털 부패공익신고 시스템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특히 지난 3월 온라인 부패공익신고 누리집 ‘청렴포털’을 전면 개편해 신고유형 자동 분류, 신고도우미 안내 등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한편, 정책설명회 자리에는 행정안전부와 관세청도 함께 참석해 디지털 행정과 디지털 관세에 대한 정책 설명도 이루어졌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코트디부아르가 부패척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디지털 행정의 경험을 얻기 위해 한국 정부와 국민권익위를 방문해 주신 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청렴교육과정에 코트디부아르를 초청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 간 부패방지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국민권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