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11)’을 앞두고 (사)호국문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야외극장)에서「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09년에 민간에서 시작해오다 2015년부터 보훈처에서 주관하여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감사하고, 그들의 희생으로 얻은 소중한 평화를 잘 지켜나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박형준 부산시장, 스튜어트 메이어 주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참전국 외교사절, 유엔사 관계자, 보훈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하며, 특히 대한민국의 초청으로 방한한 7개국 40여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함께하여 특별한 감회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문소리 아나운서 사회와 지휘자 겸 예술감독 배종훈 지휘 아래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구성하여 참석자들에게 고품격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음악회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120분간 진행되는 것으로, 해군 군악대의 유엔참전국의 군가 메들리로 시작하여 소프라노 이세희, 바리톤 안희도,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리틀 스타스’와 ‘리틀 엔젤스’ 등이 출연하며, 서초교향악단의 영화음악 메들리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음악회는 내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앞두고 6·25전쟁에서 투혼을 발휘하다 산화하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로써, 울려 퍼질 힘찬 군가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평화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을 가슴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힐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