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국내 유일의 청소년 창업축제인 ‘2021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11.3~11.5)’에서 제트(Z)세대 청소년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424개 비즈쿨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첫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1년 동안 경험한 비즈쿨 활동과 찾아가는 체험교육 등을 보여주는 ‘비즈쿨 스케치’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줬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시절부터 창업에 도전한 현재의 주인공(선배 스타트업 대표)이 미래의 주인공(비즈쿨 학생)에게 자신이 겪은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공감을 자아냈다.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는 개막식(11.4) 기조연설에서 아이티(IT) 교육기업 등 여러 기업을 창업하면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경험과 도전정신이라고 밝히며, “시장성은 명확한데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 사업을 만들고 싶었고, 경쟁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것을 고민했다”라고 청소년들에게 많은 호기심과 동기부여를 주었다.
강연을 들었던 한 학생은 “같이 상생하기 위해서 창업을 한다는 생각이 정말 신선했다”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저에게 없던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기업가정신”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번 109개의 온라인 학교 전시관은 학생들이 ‘제페토’ 앱을 활용해 직접 꾸민 온라인 공간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이 돋보였으며, 시·공간을 초월해 다른 학교와 소통하는 장소로도 활용됐다.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는 창업 꿈나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승부를 겨루는 ‘새싹기업 기업설명회(IR) 발표대회’도 2일간(11.4~11.5)의 바쁜 일정을 마쳤다.
이번 새싹기업 기업설명회(IR) 발표대회에서는 땅에 묻히면 생분해가 되는 가방으로 서신중학교의 ‘친환경 리버서블 가방’과 쓸모없는 낙엽을 재활용하여 만든 압축 불쏘시개로 대구무학고등학교의 ‘낙엽 불쏘시개’가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케이(SK)플래닛과 11주년째 공동 주최한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에도 우수 작품들이 쏟아졌다.
올해에는 ▲미래산업(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생활정보(생활, 소셜, 사진,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펀(fun)분야) 등 총 3개 분야에 369개팀과 1,29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총 27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 가속도계 센서를 활용한 반려견 헬스케어 앱인 ‘도기 워키(Doggy Walky)’, ▲생활정보 분야에서 청소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정보와 가사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엄마의 잔소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략 플랫포머 게임 앱인 ’타임투플라이(TimeToFly)‘가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 축하를 위해 현장을 찾은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열정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펼치고 있어 대한민국의 힘찬 내일을 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 창업가를 꿈꿀 수 있도록 ‘청소년 비즈쿨’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교구재를 활용한 4차 산업기술 체험과 지역 학교별 기획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2021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행사 결과는 온라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중소벤처기업부]